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대부인 셸던 애덜슨 샌드사 회장이 28일 부인과 함께 곤돌라를 타고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마카오로이터연합뉴스】
도박의 도시 마카오에 세계 최대 규모 카지노가 28일 문을 열었다. 축구장 3개가 들어갈 수 있는 넓이에 슬롯머신만 7000여 대, 게임테이블이 1150개가 들어섰을 정도다.
이날 개장한 _sin_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_sin_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대부로 알려진 셸던 애덜슨 회장이 24억달러를 투입해 만든 대규모 리조트다. 마카오의 타이파 섬과 콜로안 섬 중간의 매립지인 코타이 스트립에 세워진 이 호텔은 3000개 객실이 전부 스위트룸으로 꾸며졌다.
베네시안은 단순한 숙박 또는 카지노 시설로만 봐선 안 된다. 일산 킨텍스의 2배 크기인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박람회장 6개에 회의장 108개를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때문에 마카오는 도박의 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제는 컨벤션 또는 휴양도시로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번 베네시안 개장도 마카오 정부의 이런 정책 의지가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베네시안은 오는 10월 켄 페어의 메가 쇼를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44개 전시회 개최 주문을 이미 받아놓은 상태다. 이번 베네시안 완공으로 3만5000여 개 일자리가 창출됐다.
[송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