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가기 전에 치과 치료 끝내자!
내년 1월 유학 보내는 딸을 둔 김기태(55세, 가명)씨는 최근 고민이 생겼습니다. 딸의 치아건강이 좋지 않아 치과 치료를 끝낸 후 보낼까 아니면 유학 현지에서 치료를 받게 할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평소 치과가기를 꺼려하던 김씨의 딸은 두려움 때문에 충치가 심해져 발치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고, 사랑니 난 그대로 방치하여 치료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발치한 치아는 임플란트 치료를 결정하였습니다.
“아이의 유학이 얼마 남지 않아서 치과 치료를 유학현지에서 시작할까 아니면 한국에서 말끔히 끝내는 것이 좋은가 고민이 너무 많이 되는데 말이 통하지 않는 현지에서 치료를 받게 하기 보다는 부모 품에 있을 때 치과 치료를 끝내고 보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며 내원한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치과치료에서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은 외국에서 치과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면 환자 본인이 어디가 아픈지, 현재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어떤 치료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부족할 것입니다. 때문에 유학을 나가기 전에 자신의 구강 건강에 대한 것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유학가기 전 우선 스케일링으로 자신의 치아 건강을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충치나 사랑니, 임플란트 등 치료가 되어야 하는 치아가 있다면 유학을 가기 전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 스케일링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치태와 구취의 원인이 되는 치석을 제거함으로써 구강 내 전체적인 검사뿐만 아니라 충치를 미리 예방해주게 됩니다.
# 충치 치료
충치 치료의 기본인 레진, 인레이 등 구강 내에 있는 충치를 검사하여 충치의 진행을 미연에 방지하고, 보다 빠르고 건강하게 유학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 사랑니 발치
사랑니가 있는 경우에는 갑자기 통증이 발생하거나 염증이 확대될 수 있고, 구취가 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유학 전 발치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플란트
인공치아의 뿌리를 심어 넣는 것을 말합니다. 본래 자신의 치아와 동일한 외관과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치료법으로 제대로 된 관리만 해준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치료입니다.
현재 김씨의 딸은 임플란트의 뿌리를 이식하였고 충치 치료와 사랑니 치료까지 마친 상태이고 임플란트 치료가 끝나 단단히 자리를 잡게 되면 충치를 예방하는 차원에 스케일링을 할 예정입니다.
치아 건강은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타지에 나가서 힘들게 공부하느라 바쁜 것은 알지만 하루에 5분이라도 자신의 치아에 신경 써서 타지에서 치과 치료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덴트리치과 김형규 원장
출처: 스포츠서울 (2007년 11월 14일자)
http://www.sportsseoul.com/news/life/living/071114/200711141194871280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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