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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2-19 18:24
2009년 WEST 프로그램 확정 AAA유학 스폰서 학교와 연계됨
 글쓴이 : aaa유학원
조회 : 3,711  
 
우리나라 대학생 및 졸업한 지 1년이 경과되지 않은 대학졸업생들이 미국에서 최대 18개월동안 체류하면서 어학연수 및 인턴 취업, 여행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Work, English Study and Travel) 프로그램이 내년 3월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외교통상부는 15일 "한·미 정부는 지난 9일~10일 서울에서 WEST 프로그램 이행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WEST 프로그램 이행 지침을 확정했다"며 "아울러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의 조치가 이뤄짐에 따라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기본 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우선 내년 3월에 시범 사업으로 300명을, 여름방학을 맞는 7월~8월 중 1000명을 미국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참가 인원 수는 양측 합의대로 연간 최대 5000명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WEST 프로그램 시행을 전담하기 위해 외교부와 교육과학기술 직원 등 전문 인력 11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인턴 추진 지원단을 설치·운영중이며, 17일 전국 각 대학에 프로그램 시행에 관한 공고를 통지할 계획이다.

◇규모와 시행 시기

WEST 프로그램은 한국 대학생 및 1년 이내 졸업생이 미국에 최대 18개월동안 체류하면서 어학연수(5개월), 전문분야 인턴(12개월), 여행(1개월)을 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당초 참가자 수를 연간 5000명으로 하고 내년 3월 1000명 규모로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우선 시범사업 성격으로 300명을 먼저 파견키로 했다. 대신 여름 방학이 되는 7월~8월 1000여명을 참가토록 하는 2단계 시행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준비 과정에서 경제 위기 발생 등 상황의 변화도 있었고 대학 등 학계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준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앞으로 2년~3년 후에는 목표치인 연간 5000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어 "최근 미국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시작부터 규모를 무리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양국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인만큼 적절한 규모로 시작한 뒤 문제점이나 미비한 점들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첫 참가자 모집 공고는 이번 주 중으로 이뤄지고 내년 1월 중순께 최종 선발될 전망이다. 이어 한 달 정도 스폰서 기관과 연락을 통해 연수 인턴 프로그램을 정하게 되며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J-1 교환방문 비자를 발급 받은 뒤 3월 초 미국으로 출발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WEST 프로그램은 4년제 대학의 경우 2년 이상, 2년제 전문대학의 경우 1년 이상 학업을 마친 학생 또는 졸업한 지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 3월 파견되는 첫 참가자 선발은 내년 1월 초에 완료되기 때문에 올 해 2월 졸업한 졸업생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자는 또 토익 600점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다른 공인 영어 성적을 갖고 있어야 하며, 대학 성적은 4.0만점을 기준으로 할 때 3.0이상이어야 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참가계획서, 대학 당국의 추천서 또는 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학교육협의회 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며, 글로벌 인턴 추진위원단의 면접 등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심사는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지방대학·저소득층 할당제

정부는 WEST 프로그램에서 지역적·계층적으로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수도권 대학과 지방 대학간 비율을 4:6으로 배정했다.

또 전체 참가자 비율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할당할 계획이며 비율은 교과부에서 최종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이 국장은 "저소득층 학생의 비율을 전체 참가자의 20% 이상으로 검토 중"이라며 "중장기적인 차원에서는 50%까지 할당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해 연수 비용 대출을 정부가 보증해 주는 정도로 생각했었으나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적지 않아 대출 보증 뿐만 아니라 실제 소요 비용 중 상당 부분을 정부가 지원해 줄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들 중 일정 인원에 대해 항공료와 스폰서 비용, 연수 비용, 생활비 등 인턴 취업을 하기 전까지 소요되는 비용의 75%를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참가자 선발 이후

참가자로 선발된 학생들의 연수 및 인턴 취업 자리는 미국 국무부가 알선한 스폰서 기관들에 따라 정해진다.

이들은 글로벌 인턴 추진지원단을 통해 미국 국무부가 지정한 스폰서 기관들이 갖고 있는 연수와 인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고, 본인은 이를 검토한 뒤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지원단에 신청해야 한다.

스폰서 기관들은 필요시 화상 인터뷰 등을 통해 프로그램 신청자들 중 참가자를 선정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선발되지 못한 지원자들은 차선의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미국 스폰서 기관은 국무부 승인을 받은 AIPT(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Practical Training), CIEE(Council on International Educational Exchange), Intrax Cultural Exchange 등 3개며, 미 국무부는 프로그램 참가인원 증가에 맞춰 스폰서 기관의 수도 확대할 예정이다.

◇비용

정부는 비용을 대락적으로 항공료 1000달러~1500달러, 서류 발급 등 스폰서 기관 지불 비용 3000달러, 5개월 연수비 1000달러 및 생활비 1000달러~1500달러 등으로 추산했다. 또 인턴을 시작하게 되면 월 평균 1000달러~1500달러 정도 수입이 생긴다.

교과부 당국자는 "내년 1000명~1300명 정도 파견한다고 할 때 절반 정도를 저소득층으로 할당한다면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25%(125명~150명)은 어학연수 기간 중 소요되는 비용의 75%인 1인당 1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소득 2분위 이하 학생들 125명~150명은 초기비용의 50%인 1인당 1200만원, 소득 5분위 이하 200여명은 초기비용 25%인 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