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012 고교졸업 및 대학등록 현황 및 예상
대학 및 상위 교육기관 진학 꾸준히 늘어 경쟁률 심화
미국 내 교육 관련 자료들을 수집 및 분석하여 신빙성 있고 정확한 교육 동향과 현황의 지표들을 미 교육부, 의회, 각 주정부의 교육정책 수립자 및 실행자들에게 제공하는 연방 조직인 국립교육통계센터(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Statistics: NCES)가 출간한 Projections of Education Statistics to 2012(PES 2012)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의 초등, 중등, 고등교육기관들의 교육 현황(예상)을 소개해주는 통계 자료입니다. 이 자료 중 고등학교 졸업 현황, 대학 등록 현황, 학위 취득 현황을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1. 고등학교 졸업 현황
<전국적 증가율>
전국적으로 전체 고교 졸업생의 수는 1993-94학년도에 250만 명이었던 것이 1999-2000학년도에는 280만 명으로 증가하였으며, 2011-12학년도에는 310만 명으로 더욱 증가(9%)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증가 추세는 12학년 학생들의 졸업율의 높아지기 때문이 아니라 해당기간에 18세 인구의 증가율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9% 증가율 예상치는 졸업시험 등 고교 졸업의 필수 요소에 관한 정책이 어떻게 변화되느냐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공립학교 졸업자는 전체 졸업생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250만 명(1999-2000)이며 2011-12에는 2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1999-2000에 약 277,000명에서 2011-12에는 294,000명으로 6%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별 증가율>
위에서 밝힌 9%의 증가율은 각 주별로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북동부 지역에서의 해당 기간 고교 졸업율은 약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중에서 코네티컷(16%)과 뉴저지(26%)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메인과 버몬트에서는 감소 추세(각각 12%, 16%)를 보일 것입니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해당기간 고교 졸업율이 약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일 곳은 일리노이(17%)이며, 가장 큰 감소율이 예상되는 곳은 노스다코타(29%)와 사우스다코타(26%)입니다.
남부 지역의 경우에는 약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로리다(27%), 노스캐롤라이나(22%), 버지니아(24%) 등지에서는 큰 증가율을, 콜롬비아지역(41%)에서는 큰 감소율을 보일 것입니다.
서부 지역의 경우에는 약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리조나(38%)와 네바다(17%)주에서는 증가율을 보이며, 몬태나(19%)와 와이오밍(28%) 지역에서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대학 등록 현황
여기서 ‘대학’이란 용어는 학사학위나 이에 준하는 학위 혹은 그 이상의 학위를 수여하는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통칭으로 사용됩니다. 2000~12년 사이에 18~24세 인구가 약 1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며, 이 증가율이 대학의 등록률 증가에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될 것입니다. 해당 기간에 25~29세 인구 역시 동일한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0~34세 인구는 2000~07년 사이에는 7% 감소하다가 2012년경에는 다시 10% 증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추세는 등록금, 교육(학위)에 대한 경제적 가치, 테크놀로지의 변화로 인한 원거리 수업의 영향력 등 대학 등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므로, 이러한 요소들에 따라 등록 증감률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전체 대학 등록현황>
최근 10년간의 대학 등록인원 증감 추세를 보면, 1990년 1380명에서 1992년에는 1450만 명으로 증가하였으며, 1995년에는 1430만 명으로 감소하였다가 2000년에는 1530만 명으로 다시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증가추세를 감안할 때 2012년경에는 적게는 1710만 명(12% 증가), 많게는 1820만 명(19% 증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별 등록현황>
1990~2000년 사이 등록인원 증가의 주된 부분은 여성들이 차지했습니다. 여성의 대학 등록은 1990년 750만 명에서 2000년 860만 명으로 14% 증가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2000년보다 18% 증가한 10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비해 남성의 대학 등록은 1990년 630만 명에서 2000년에는 670만 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1995년에는 630만 명으로 감소하였다가 2000년 670만 명으로 다시 증가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75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연령별 등록 현황>
18~24세 학생의 등록은 1992년 820만 명에서 2000년에는 920만 명으로 12% 증가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17% 더 증가한 1070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 연령층이 대학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에 61%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25세 이상 학생의 등록은 1992년 610만 명에서 2000년에는 2% 감소한 600만 명이었습니다. 2012년에는 670만 명으로 12% 증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연령층이 점유하는 비율은 2012년 약 38%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000년도 93%에서 다소 감소한 비율입니다,
<공립 및 사립대학 등록 현황>
공립대학의 등록인원은 1990년 1140만 명에서 2000년 1180만 명으로 다소 증가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15% 증가한 1350만에 이를 전망입니다.
공립대학 중 4년제 대학은 1990년 580만 명에서 2000년에는 4% 증가한 610만 명이었습니다. 2012년에는 19% 증가한 72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년제 대학은 1990년 500만 명에서 2000년에는 14% 증가한 570만 명이었습니다. 2012년에는 11% 더 증가한 63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사립대학의 경우에는 1990년 300만 명에서 2000년에는 20% 증가한 360만 명이었습니다. 2012년에는 16% 더 증가한 4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립대학 중 4년제 대학은 1990년 270만 명에서 2000년 21% 증가한 330만 명이 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16% 증가한 38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2년제 대학은 1990년 244,000명에서 2000년 251,000명으로 3% 증가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20% 증가한 301,0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학부와 대학원 등록 현황>
학부생 등록은 1990년 1200만 명에서 2000년에는 1320만 명으로 10% 증가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16% 더 증가한 153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원생 등록은 1990년 160만 명에서 2000년 190만 명으로 17% 증가하였습니다. 2012년에는 12% 더 증가한 210만 명이 될 전망입니다.
3. 학위 취득 현황
대학 등록학생의 증가와 더불어 학위 취득자의 숫자도 증가하였습니다. 특별히 대학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 분야에 걸쳐 여성 학위취득자들의 증가가 돋보입니다. 1999-2000학년도에 학사 및 석사학위 부문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다수를 차지했으며, 박사학위의 44%, 의학, 약학, 신학, 법학 등 전문직 학위 취득부문에서 45%를 차지하였습니다. 2011-12학년도에는 전 부문에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학사학위>
1986-87학년도 학사학위 취득자가 991,264명이었던 것이 1999-2000학년도에는1,237,875명으로 25% 증가하였습니다. 2011-12학년도에는 16% 더 증가한 1,437,000명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남성의 학사학위 취득은 2011-12학년도에 587,000명이 될 것으로, 여성은 850,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석사학위>
석사학위 취득자 역시 1986-87학년도에 289,349명에서 2003-04학년도에는 467,000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2011-12학년도에는 501,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1-12학년도에는 남성 취득자가 204,000명, 여성 취득자가 297,000명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박사학위>
박사학위 취득자 역시 꾸준히 증가하여 1986-87학년도 34,041명에서 1999-2000학년도에는 44,808명에 이르렀습니다. 2011-12학년도에는 46,8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인원 중에서 남성은 26,000명, 여성은 20,800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대로, 2012년까지 고교 졸업생, 대학 등록인원, 그리고 각 수준별 학위 취득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증가율은 위에서 지적한 대로 일차적으로는 해당 연령층의 인구증가율을 반영하지만, 갈수록 대학 및 상위 교육기관에의 진학의 중요성, 그리고 전문적인 학위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미국 내에서도 꾸준히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이 증가율은 갈수록 대학 및 대학원 진학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시사해주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경쟁을 헤치고 나갈 길은 성실하게 실력(경쟁력)을 키워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 외에는 다른 왕도가 없을 것입니다. 2007년에도 계속될 이런 경쟁에서 한인 학생들의 전진이 두드러지기를 기대합니다.
이현호 기자 Reporter@USAeduNews.com
출처: 미주교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