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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1-17 19:09
인터넷 클릭 10분만에 “OK”…美 관광비자면제프로그램 시행 첫 날
 글쓴이 : aaa유학원
조회 : 3,488  
인터넷 클릭 10분만에 “OK”…美비자면제프로그램 시행 첫 날
입력: 2008년 11월 17일 18:02:06

 

보도자료 2008

11월 17일부터 무비자 미국 여행 2008년 10월 31일

2008년 11월 17일부터 한국국민들은 비자면제프로그램(VWP)를 이용하여 미국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VWP를 이용하는 여행자들은 전자여권을 소지하고 여행 전 온라인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한국국민들은 상용, 관광 혹은 경유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만 VWP를 이용하여 여행할 수 있으며, 체류일은 90일이내여야 하고, 항공기로 도착시,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는 유효한 왕복 티켓 혹은 다음 목적지가 명시되어있는 티켓을 소지해야 합니다. 항공 혹은 해상으로 도착시, VWP에 참여하는 지정된 비행기편 혹은 배편으로 입국해야 합니다.
미국에 입국하여 90일이상 체류하거나, 체류자격을 변경(예를들어, 관광객에서 학생으로 지위변경)하거나, 조정(예를들어, 영주권 혹은 “그린카드”신청)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VWP로 여행할 수 없습니다.  
ESTA상으로 비자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았거나, 전자여권을 소지하지 않았거나, 미국에서 취업을 하거나 유학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여행 전에 각 용도에 맞는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또한, 비자 발급을 거절당했거나 미국에서 추방당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도, 여행 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여행자들은 http://www.travel.state.gov/visa/temp/without/without_1990.html#travelertype (영어)에서 본인의 VWP 이용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STA 승인신청은 http://www.cbp.gov/xp/cgov/travel/id_visa/esta/ 에서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시행 첫날인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때 맞춰 미국행에 나선 여행객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 시행 첫날인 17일 인천국제공항의 미국 애틀랜타행 탑승 게이트 앞에 안내문이 걸려 있다. <정지윤기자>

공항 곳곳에는 비자면제프로그램 시행을 알리는 플래카드와 안내판이 내걸렸다. 항공사들이 마련한 축하 이벤트도 이어졌다.

미국 비자면제 첫 탑승객은 오전 10시5분 애틀랜타행 대한항공 KE035편으로 출국한 한윤민씨(34·사업)였다. 한씨는 항공사로부터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권을 선물로 받았다. 한씨는 “그동안 바빠서 비자 서류준비를 못했는데 면제프로그램이 생겨 손쉽게 미국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후 2시20분쯤 로스앤젤레스로 떠나는 아시아나항공 OZ202편 출국 수속장에서 만난 최동호씨(28·회사원)는 “비자가 없는 상태에서 보름 전 갑작스럽게 미국 출장이 결정됐는데, 때마침 비자면제가 시행돼 예정대로 출장을 떠날 수 있게 됐다”며 “10분 만에 인터넷을 통해 비자를 받으니 한결 수월했다”고 말했다.

같은 비행기 탑승객 이근석씨(46)는 지난 11일로 예정됐던 출발일을 이날로 늦췄다고 했다. 이씨는 “여행사에서 한 주 늦춰 비자 없이 가라고 권해 일정을 미루게 됐다”며 “훨씬 간편하게 여행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미국 비자를 소유한 탑승객들도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 김원명씨(46)는 “내 비자기간은 남았지만 아이들에게는 면제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쪽을 권하겠다”고 말했다.

시애틀에 사는 형을 배웅나온 김영진씨(71)는 “비자면제 덕분에 앞으로 형을 만나러 가기가 수월해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는 미국 전자여행허가제(ESTA) 웹사이트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았다. 김모씨(55·여)는 “딸의 도움을 받아 겨우 할 수 있었다”며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혼자 그 많은 정보를 입력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다음달 중순쯤 시행된다.

서울 세종로 주한미국 대사관 앞은 한산했다. 평소 길게 늘어섰던 줄은 간 데 없고 10여명만이 비자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사관 관계자는 “예전에는 하루 1200명 이상 왔는데 오늘은 300명 정도”라며 “대부분 비자면제에 해당되지 않는 유학·취업비자 때문에 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여행업계는 분주한 모습이었다. 여행사들은 홈페이지에 비자면제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미주지역 여행상품을 내놓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자유투어 미주지역 담당자는 “하와이와 미국 서부, 동부 상품이 모두 인기라서 30만~40만원씩 가격을 내린 특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손님의 전자여권 발급 대행비를 우리가 부담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잠재적 수요층에게 비자면제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27일부터 홈페이지에 ‘무비자 관련 퀴즈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