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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경제의 허브’인 두바이 지역의 호텔산업이 이용률, 평균 객실 가격, 객실당 순이익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하면서 이들이 고급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최근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7개 토후국 중 하나인 두바이는 ‘호텔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1∼2년 전만 하더라도 5성급 호텔을 150∼200달러(15만∼20만원)선이면 1박을 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250∼300달러에도 방을 구할 수 없는 실정이다.
두바이 정부는 2010년에는 한 해 방문객이 현재 수준의 3배인 1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객실 부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호텔의 인기는 지난 3일 숨진 막툼 전 두바이 국왕의 왕세제인 셰이크 모하메드가 세계인의 이목을 끌 만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로 파리 에펠탑과 뉴욕 자유의 여신상과 같은 국가적인 상징으로 호텔을 만들겠다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인공 섬 위에 건설된 세계 유일의 7성급 호텔 ‘버즈 알아랍’이 각광받자, 관련업계는 호텔 등급을 상징하는 ‘별’의 개수가 많은 호텔을 짓는 ‘별들의 전쟁’에 나섰다. 현재 두바이에는 3성급과 4성급 호텔 객실 수를 합한 것보다 5성급 이상 특급호텔 객실 수가 훨씬 많다.
황정아 기자
any@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