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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1-24 23:19
AP클래스 수강 학생이 증가한다
 글쓴이 : aaa유학원
조회 : 2,868  
AP클래스 수강 학생이 증가한다





흑인과 라티노 학생의 참여율은 여전히 저조





LA 타임즈는 캘리포니아 내 고등학생들 중 대학 학점을 위한 AP(Advanced Placement)클래스를 수강하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지만, 흑인과 라티노 학생들은 여전히 AP클래스 수강에 미온적이라는 대학위원회(College Board)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AP클래스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제공되는 대학 수준의 클래스를 지칭하며, 학생들은 해당 학교의 실정에 따라 다양한 과목에 걸쳐 개설되는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AP클래스 수강은 곧 AP시험으로 평가되며, 1-5점으로 환산되는 이 시험에서 3점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경우 대학 진학 시 이수학점으로 인정되어 해당과목 수강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2006년 기준 캘리포니아 내 358,266명의 고등학생 중 약 31%가 한 과목 이상의 AP클래스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2000년 22%보다 9%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전역에서 AP 클래스를 수강한 비율이 2000년 16%에서 2006년 24%로 증가한 것을 감안한다면, 캘리포니아 학생들이 AP 클래스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분명합니다.

몇몇 고등학교들은 특정 AP과목에서 높은 통과율을 보이는 것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러튼에 트로이 고등학교는 컴퓨터 사이언스 과목에서, 샌프란시스코 유니버시티 고등학교는 프랑스어와 미국역사에서 AP클래스를 수강한 학생들이 높은 통과율을 올리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해졌습니다.

 


 

가주 교육감인 Jack O'Connell은 지난 6일 연례 기자회견 연설에서 AP클래스 수강에 관한 최근 대학위원회의 보고서에 대해 “이전보다 더 많은 캘리포니아 고등학생들이 AP클래스를 수강하고 AP테스트에 3점 이상의 점수를 올린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라면서 “특별히 다양한 인종 그룹의 학생들과 저소득층 학생들의 AP클래스 수강율이 증가한 것은 참으로 긍정적인 징후이며, 앞으로 아직도 상존하는 학교 간, 학생 간 성적 격차를 줄이는 것이 캘리포니아 교육계의 큰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백인과 소수계 학생들 간에 성적 격차가 특별히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를 들어 2006년 실시한 주 시험(California State Test)에서 영어 과목의 경우 백인학생들 중 ‘Proficient' 성적을 올린 비율이 흑인학생들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학에서도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AP클래스의 경우에서도 2006년 기준 전체 흑인학생의 3.6%만이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0년에 3%를 수강한 것에 비하면 다소 증가했지만, 백인이나 아시아계 학생의 참여율에 비하면 여전히 저조한 수치입니다. 라티노학생의 경우에는 약 30%가 AP클래스를 수강해 흑인학생보다는 훨씬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인종 학생들의 AP 참여율은 전국적으로나 캘리포니아에서나 여전히 백인과 아시아계 학생들의 참여율을 밑도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흑인 및 라티노 학생들의 저조한 참여율이 교육계의 심각한 문제가 되는 까닭은 AP 참여율이 대학 입학, 대학에서의 성적, 그리고 졸업율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등학교 과정에서 AP클래스를 수강한 학생들의 대학 합격 및 적응 정도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흑인 및 라티노 학생들의 저조한 AP참여율은 곧바로 이들의 대학 입학율과 연결되기 때문에, 고등학교에서부터 더 많은 흑인/라티노 학생들이 AP클래스를 수강하도록 돕는 것이 곧바로 대학에서의 인종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열쇠가 된다는 것입니다.

UC 버클리가 주도하고 UCLA에서 최근 실시하기로 결정한 포괄적(총체적) 입학사정제도가 바로 흑인과 라티노를 포함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입학률을 높이려는 목적임을 상기해보면,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좋은 전략이 바로 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AP클래스에 참여하도록 제도적으로 돕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에는 최근 들어 상황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만, 여전히 충분한 AP클래스를 개설하고 적격한 교사들을 확보하지 못하는 교육구들이 적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러나 특히 UC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AP와 같은 프로그램은 지역 학교에서 기회를 잡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uccp.org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1999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단지 AP클래스뿐만 아니라 고교 일반과목 역시 제공하고 있어서 많은 학생들에게 유익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교육구에 따라, 과목에 따라 개별 학교에서 인정하기도 하고 그렇지도 않습니다만, AP클래스의 경우에는 미국 내 전 4년제 대학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AP클래스에서의 성공이 곧 대학 입학과 졸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대학위원회의 보고서는 흑인과 라티노 학생들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학생들의 AP참여율을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현호 기자 Reporter@USAeduNews.com


출처: 미주교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