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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1-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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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영어공부에 연간 15조원 소비…실력은 亞 12개국 중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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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AAA 유학 …
 조회 : 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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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_dub_p19 b2_dub_ style=_dub_PADDING-LEFT: 5px_dub_>한국인，영어공부에 연간 15조원 소비…실력은 亞 12개국 중 꼴찌</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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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_dub_gray_dub_ style=_dub_PADDING-LEFT: 5px_dub_><span class=_dub_gray01 p11_dub_>[쿠키뉴스 2006-11-15 11:28]</span>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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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쿠키 톡톡] 영어 공부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에 비해 한국인의 영어 실력이 크게 뒤떨어져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어에 엄창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정작 실력은 향상되지 않는 _sin_고비용 저효율_sin_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p>
<p>삼성경제연구소는 16일 ‘영어의 경제학’이란 보고서를 통해 “한국 사회가 영어학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지만 영어구사 수준은 만족스럽지 못한 ‘고비용-저효율’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p>
<p>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중학교에서 대학교까지 보통 10년간 영어 공부에 약 1만5548시간을 쏟아붓고 있다. 2004∼2005년 세계 토플 응시인원(55만4942명) 중 한국인이 18.5%를 차지할 정도로 영어 교육열이 높다. </p>
<p>국내 영어 사교육 투자 비용도 연간 15조원에 이른다. 학원 수강 및 개인 교습에 14조원, 토익·토플 등 영어시험 응시에 7000억원 이상이 쓰고 있다. 한국 전체 학생 1193만5000여명이 각각 연간 120만원씩 영어 사교육에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p>
<p>그러나 영어 말하기·듣기·쓰기 등 한국인의 영어구사 수준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 경영환경 정보 제공업체인 정치경제위험컨설팅은 최근 아시아 12개국 중 한국을 _sin_영어로 대화하기가 가장 힘든 나라_sin_로 지목했다. </p>
<p>한국인도 영어 구사 능력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2003년말 서울시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4.2%가 영어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영어 대화를 거의 못한다고 답했다. </p>
<p>삼성경제연구소는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해결하려면 투자비용을 낮추면서도 그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범적인 영어학습체계를 구축한 북유럽 국가처럼 국내 초·중·고 교육법을 개선해 성취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p>
<p>연구소는 ▲영어 강의 비중을 높이고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국내 대학에 영어 구사 환경을 조성하고 ▲제한된 장소에서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영어 상용어화’ 방안을 도입하고 ▲ 자동변역시스템 투자를 강화해 영어 번역이나 통역에 드는 비용을 낮추고 ▲영어구사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영문 정보나 지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성 기자 mean@kmib.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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